태그 : 역습

번역에 대한 의견...

스타2 번역시 고유명사 풀어쓰기의 문제

스타2의 번역문제와 함께, 요새 크게 회자되고 있는 것이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입니다.

'Revenge of The Fallen'의 번역을 두고, 'Fallen이 비록 패배자, 타락자라는 의미가 있으나, Fallen이라는 이름을 가진 디셉티콘이 극중에 나오니 이것은 마땅히 'Fallen의 복수'라고 번역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제목의 번역은 아주 적절했다고 봅니다.

'Revenge of The Fallen'에서의 Fallen은 아마 등장하는 로봇의 이름임과 동시에 디셉티콘이 한번 졌다는 점을 상징하는 언어유희라고나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앞에는 Revenge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지 복수라는 뜻이 아니라 Revenge match, 즉 한번 패배한 자들이 다시 도전한다는 뜻의 리벤지 매치라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1편에서는 디셉티콘이 한번 졌고, 2편에서 "(1편의 설욕을 겸해) 다시한번 도전한다" 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패배자의 재도전'으로 번역될 것이고, 재도전이라는 스포츠적 언어대신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적 진영에 공격을 가한다"는 의미에서 역습이라고 표기하였고, 패배자는 너무 약해보이므로 패자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PS : ...단지 번역자는 실은 건담 오타쿠여서 '샤아의 역습'이라는 제목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어 저리 번역한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by sinis | 2009/06/30 10:40 | 트랙백 | 핑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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