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기고'의 구별도 못하는 페이퍼님~

(※ 제목의 유래만 보실 분은 아래쪽의 [PS :] 만 보시면 됩니다~)

어이쿠, 드디어 페이퍼가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네, 몇달간 접속 못하신다던 희대의 괴인, 페이퍼님이 제가 예견한대로 일주일만에 다시 접속하였습니다.
하여간 말뒤집기를 종이(페이퍼)뒤집기보다 쉽게 하시는 분이라니까요~^^;;

과거 페이퍼님이 해주셨던 "모순의 고사 재현"과 "X없는 내시인증"은 그냥 농담이라고 해도, 그럼 페이퍼의 논리전개에 얼마나 심각한 논리적 오류가 있는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이 된 포스팅입니다.
http://paper78.egloos.com/2387677

시사뉴스의 특집기사중 [에이즈의 원인은 HIV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다]는 주장을 펼치는 단체에 대한 기사를 보더니 페이퍼님은 "시사뉴스는 어째서 '상기 기사내용을 사실과 다를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하지 않았냐? 이것은 시사뉴스가 그 주장에 찬동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며 "...좌파들은 다 이모양이다" 라고 비난을 퍼붓고 계셨죠.

그래서 저는 [신문기사는 '상기 기사내용을 사실과 다를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함부로 삽입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며 [특정단체의 주장을 소개하면서도 그러한 문구가 삽입되지 않은 예]를 들어 드리면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이 UFO 관련 특집기사나 환단고기 등을 소개하는 기사에 그러한 문구를 굳이 넣지 않았다해서 해당 주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볼수 없는 것처럼, 시사뉴스 역시 찬반의 뜻을 표한 것이 아니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21/2007062100074.html (조선일보의 환단고기 관련 기사)

그러자 다른 분들도 그러한 예를 찾아주시더군요.
http://orumi.egloos.com/3348884 (신동아의 환단고기 기사)
http://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q=site%3Aphoto.chosun.com+UFO&lr=&aq=f&oq= (조선일보에 쓰인 UFO 사진/기사)

이러한 내용에 근거하여 [신문기사에 '상기 기사내용을 사실과 다를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지 않더라도 신문사가 그 주장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볼수는 없다]고 이야기 드렸더니, 거기에 대해 반론을 몇차례 하시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셨습니다.

요약하면, [신문기사는 사실만을 전달하여야 하나, 한국의 신문사는 신문기사에서 자신들의 의견주장을 싣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신문사 전체가 그러하다는 것으로, 따라서 신문사의 기사는 자사의 주장으로 보아야 한다] 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
.
어린아이 생떼도 아니고, [그 기사가 어째서, 어느 부분이 해당 주장에 동조하는 것으로 보이는가?]라는 질문을 했더니, 뜬금없이 [한국 신문들이 다 그모양이니까 다 그런거 아니겠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페이퍼님, 당신의 주장인 [대한민국 신문사는 기사에 자사의 의견을 싣는다, 따라서 시사뉴스의 기사도 자사의 의견으로 봐야 한다]라는 주장의 결정적 헛점은, [대한민국의 신문사는 모든 기사에 자사의 의견을 싣는다][대한민국의 신문사는 기사에 자사의 의견을 싣는다]는 다르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님이 말한 [대한민국 신문사는 기사에 자사의 의견을 싣고 있다]는 '일부 기사에서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 그것을 가지고 모든 기사가 그러하다고 봐서는 안될 것입니다.
페이퍼님의 논리는 [미군들 가운데 살인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다]를 [모든 미군은 살인을 한다]고 해석하는 셈입니다.

"미군(한국신문)가운데 살인범죄를 저지른 자(기사에 자사의 의견을 실은 기사)가 있으니 저 미군(시사뉴스의 '에이즈 관련 기사')도 살인자다(시사뉴스의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주장하는 꼴이라고나 할까요?


중학교때 배우는 [집합의 명제]만 제대로 배웠어도 알수있는 내용이죠.
요새는 초딩때부터 집합에 대해 배운다고 하니, 초딩한테 집합에 대해 다시 배우고 오심이 좋을듯 합니다.



PS : 그리고, 본 포스팅 제목의 유래입니다.

[신문기사 가운데 '상기 기사내용을 사실과 다를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 예]를 들어달라고 했더니 아래와 같은 기사를 근거로 대시더군요

[좀 더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 광명시민신문의 것을 링크걸겠습니다.] 라고 하며 링크를 걸고는 [이걸 블로그의 포스팅 정도로 착각을 하셨다니... 심히 유감스럽군요... '위 기고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울라불라 편집자주 밑에 바로 광명시민신문이라고 나와 있는데 말입니다...] 라고 말하며 저를 비웃기까지 합니다...

http://www.kmtimes.net/kmtimes/news_main.php?act=view&oldact=search&pos=&news_category=&no=11114&page=1&keyword=입주자대표회의

네, 위의 기사는 페이퍼님이 [이것은 블로그 포스팅이 아니라, 신문기사다]라고 참으로 자랑스럽게 제시한 예인데....설마 신문 '기사'독자 '기고'도 제대로 구별못하는 멍청이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네...페이퍼는 기사와 기고의 구별이 안되는 자였고, 그러니 [신문기사는 신문사의 주의주장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해왔던 것입니다.....신문사의 주장이 들어가 있는 것은 사설, 신문사 외의 주장이 들어가 있는 것은 기고, 주장 등이 들어가 있지 않고 '그러한 일이 있다'고 사실만을 나열한 것은 기사.....이 구별을 못하면서 신문사의 기사가 어쩌고 저쩌고...하고있던 것이죠.

뭐, 무식은 죄가 아니라니 너그럽게 넘어가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너그럽게 넘어가줄수 없는 것은 페이퍼님이기 때문이죠~ㅋㅋㅋ)

by sinis | 2009/08/03 12:09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griones.egloos.com/tb/420280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Laputian at 2009/08/03 16:31
본문보다 P.s. 가 웃기네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8/03 18:42
페이퍼 저 냥반도 참...
Commented by 아텐보로 at 2009/08/15 00:02
포스팅과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방명록이 안보여서 여기 적습니다.
제가 은자림의 아텐보로 맞습니다.
Commented at 2009/09/04 09: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inis at 2009/09/04 11:25
정말 그런거 같아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