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습니다....

.............내가 꿈에 환상을 보니 자칭 크다 하는 자 둘이 한 나라의 시궁창에 뒹굴며 그 무리의 가장 존귀한 자가 되기 위해 힘써 싸우더라.

그중 하나는 마치 불도저와 같이 생겨 한발은 도곡동 땅에, 또 한발은 청계천에 디뎠는데 머리 위로는 나라를 망칠 운하를 들고 섰고, 또 하나는 온몸에 그네를 감은 여자로 남에게 빼앗은 제단(祭壇 : 재단아님^^)위에 서서 입으로는 끊임없이 "아버지여, 아버지여"를 외치며 불도저와 같은 자가 디디고선 땅을 흔들기에 힘쓰더라.


이에 자칭 크다 하는 자 둘이 서로 맹렬하게 싸울새 구정물이 사방에 튀거늘, 그 구정물을 보고 모인 철새들이 있어 여러무리로 갈라져 응원하며 서로를 비방하며 헐뜯더라.


이에 불도저와 같은 자가 그네를 감은 여자를 힘껏 밀어 넘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 승리를 선언하니, 그네를 감은 여자는 이에 불복하고 큰소리로 비방하며 자기를 따르는 철새들을 이끌고 따로 나가 무리를 짓고 다시 싸움을 할 준비를 하더라.

큰 싸움소리에 놀라 깨어나니 기이한 꿈이라, 여러 날을 고민하며 있는 중에 다시 한 꿈에 괴인이 나타났는데 그 손에는 1cm의 길이가 1m가 되었다 1mm가 되었다 하는 신기한 자가 하나 들려있는지라, 그가 천하만민중 말하기 좋아하는 자들을 자로 재어 어떤자는 모자라는데도 넘친다하여 잡아가두고, 어떤자는 넘치는데도 모자란다고 하며 풀어주더라. 이자가 내게 이르기를 "너는 이 꿈의 내용을 아무에게도 이르지말고, 오직 180일동안 힘써 감추라"라고 하며 자를 들어 나를 위협하는지라, 내가 "오직 천하인을 같은 기준으로 평하소서, 오직 같은 기준으로 평하소서"하고 부르짖자 놀라 사라지더라.

이에 천금을 걸고 꿈을 해석할 인재를 널리 구하나, 무릇 천하의 말잘하는 자들이 모두 손에 여의척(汝意尺)을 든 괴인을 두려워하여 아무도 꿈을 해석하려 들지 않는지라.........

by sinis | 2007/08/16 13:55 | 트랙백 | 핑백(2)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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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꾸었습니다....요새 보니 쥬세리노 예언이니 마야의 2012년 지구멸망 예언이니 인터넷 예언가 솔로그의 예언이니 어둠의 기사의 예언이니 화성소년 보리스카 예언이니 하며 온갖 예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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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예언에 이어 새롭게 예언을 하겠습니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30320/53840050/1 htt ... more

Commented by 로무 at 2007/08/16 14:31
ㅋㅋㅋ 선관위에 걸릴지도 몰라 형 ㅋㅋㅋㅋ
Commented by sinis at 2007/08/16 14:38
응? 요새 선관위는 꿈해몽도 해준데냐?
Commented by 그자 at 2007/08/18 20:41
나 쓰는 웹폴더에 포인트로 내기거는거잇는데
거기 한나라 경선 누가 뽑힐까 내기 있던데 압박이 원희룡 배당 600배......음 공유포인트 올인해볼까
Commented by sizk at 2007/08/24 09:42
우왓 ㅋㅋㅋ 아니 이런 시니스님은 꿈 속에서마저 영웅이시로군요!!
역시 멋지십니다 으하하하 이 통쾌한 꿈에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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