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3일
2012년 지구멸망을 부르짖는 자들에게~
[2012년 지구가 멸망할 것이다]는 설을 퍼뜨리는 자들이 있다.
이들는 수천년 전 고대 마야인들이 사용하던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까지로 되어 있다면서, "이는 마야인들이 그날 이후에는 더이상의 날짜를 셀 필요가 없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지구가 멸망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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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리석은 자들에게 소설 녹정기에서 묘사된 중국 청나라 시절의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고자 한다.(어디까지나 소설에 묘사된 것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당시 요한 아담 샬 폰벨 신부, 중국식으로 탕약망(湯若望)이라는 이름을 지은 신부가 있었다.
이 사람은 천문 ·역법에도 밝아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세워진 이후에도 계속 천문 ·역법을 관장하는 흠천감(欽天監:천문대장)직에 종사하였는데, 그가 대청시헌력(大淸時憲曆)을 만들어 바친 것이 화근이 되어 감옥에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슨, 일식의 계산에 대한 지식 논쟁에서 탕약망에게 몰린 중국인 관리가 [탕약망이 만든 대청시헌력은 앞으로 200년까지밖에 헤아릴수 없는데, 이는 우리 대청나라가 앞으로 200년간만 계속될 것이라고 저주한 것이 틀림없다]고 하였고, 그 고발을 들은 관리 역시 그럴듯하다고 하여 대역죄로 잡아가둔 것이다.
그러나 아직 15~6세의 소년이었던 청의 강희제가 그 사실을 듣고는 "그게 말이 되느냐"며 그를 석방토록 명을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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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인이 만든
그대들은 1600년대의 한 중국인 소년만도 못한 생각을 퍼뜨리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 by | 2009/11/13 18:08 | 트랙백 | 덧글(3)


